헤니와의 쿨한 애인 면접이 끝난 후,
승연은 애인 면접의 결과를 알리기 위해
착잡한 마음을 숨기고 쿨하게 병하를 만난다.
헤니가 보거나 말거나 이제는 상관없다는 마음으로
차 안에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승연과 병하.
그런데 이때, 병하는 지난번 목격한 커플이 또 키스하고 있을지 궁금하다며
승연이 무어라 할 틈도 없이 헤드라이트를 켠다.
그런데 설마가 역시가 되어, 또 그 자리에서 키스하고 있는
혜원과 현승을 목격하고 만다.
눈 깜박하지 않는 당당한 모습에서 느껴지는 쿨내진동자의 향기…
병하가 한 말을 들은 건지, 갑자기 정면을 응시하며
‘또 있습니다’라고 대답하는 현승. (*각주 1)
그리고 사귀어 보고서를 수정해야겠다는 혜원. (*각주 2)
헤니와 현승 사이에서 갈등하던 혜원이 헤니를 정리하고
현승과의 관계를 정식으로 인정하는 중요한 장면이다.
그리고 이를 맞받아치는 승연의 쿨한 대사,
‘네, 수정했습니다!’
헤니와 병하, 두 남자를 두고 했던 깊은 고민이 끝나서일까.
승연은 그 어느 장면보다 활발하다.
*각주 1 : 현승의 얼굴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화이다.
*각주 2 : 혜원의 수트는 사실 파란색이었으나, 사무실에서와 동일한 옷차림처럼 보여주기 위해 사무실에서의 분홍색 수트로 후보정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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